"내 나이에 신입사원 지원해도 될까?" ... 마지노선, 男 33.5, 女 31.6, 점차 높아지는 추세

한국HR진단평가센터 승인 2023.09.13 17:01 의견 0
팜스코의 캠퍼스 리쿠르팅 행사 모습

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신입사원으로의 '입사 마지노선'이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. 경기 침체, 중고 신입의 증가 등이 원인이다.

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조사한 결과로, 자사 회원 89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'신입사원 나이의 마지노선'을 물었더니, 남자는 평균 33.5세, 여자는 평균 31.6세로 생각하고 있었다. 지난해 같은 조사와 비교할 때 남자는 1.7세, 여자는 1.6세 상승한 결과이다.

같은 조사에서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기 적정한 나이를 물어본 결과, 남자는 평균 29.4세, 여자는 평균 27.6세였다. 이 역시 작년 동일조사와 비교할 때, 남여 모두 1.1세 올랐다.

이같은 경향을 보인 원인으로는 ▲경기침체로 인한 채용 감소(34.7%) △중고신입의 증가(30.3%) △인턴·아르바이트 등 경험 축적 기간 증가(21.0%) 등이 지적됐다.

신입사원의 나이 제한에 대해서 10명 중 7명이 '불필요하다'는 의견을 보였으며, 그 이유로는 ▲나이와 업무능력이 무관함(35.6%) △나이 제한으로 인한 인재 선발기회 상실(26.8%)을 꼽았다. 반면, 나이 제한에 찬성하는 이들은 ▲신입사원의 나이가 많으면 기존 직원 불편(54.7%)할 수 있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.

비록 신입사원의 나이 제한을 반대하는 의견이 많았으나, 현실적으로 실제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의 나이는 당락에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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